DUCKP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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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드디어 5시날 동안 뛴 RW 캠페인이 완결났어요. 9개월 동안 함께 했다니 정말 감개무량합니다.
공식의 '캠페인'(크월트는 단일 시나리오*3이니까)은 처음 플레이했는데, 정말 빌드업이 잘 돼있구나 싶어요. BC나 딥프론트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RW캠은 중심 NPC 팔라딘을 중점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다 보니, 시나리오에서도 팔라딘 캐릭터 어필을 중시하는 게 보이더라구요. 물론 그 재료들을 탁의 설정에 맞춰서 세션에 녹여내는 건 온전히 마스터의 몫인지라, 이 공간을 빌려 미터 씨에게 다시금 박수를 보냅니다. 미터 씨의 츠카사 RP 빌드업 정말 최고였거든요. 매번 그러긴 했지만 세션 시작 전에 이전 로그를 많이 재탕했는데, 이게 3시나리오 미들을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닼나폴 미들... 데빌스 얼라이언스 때처럼 불꽃이 튀기는, 흔히 생각하는 이능력자 히어로들의 화려한 전투가 아니라 영웅이었던 남자의 삶을 돌아보고 이해해야 하는 미들이라는 점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닼나폴 미들은 이자요이 츠카사를 이해하는 동시에 죽어버린 츠카사를 위한 장례이지 않았나 싶네요. '히어로 팔라딘'이 아니라 '인간 이자요이 츠카사'를 이해하는 작업이 인간으로서의 츠카사가 죽어버린 후에야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RW캠은 씁쓸한 엔딩일 수밖에 없었구나 싶어요. 이자요이 츠카사 죄 많은 남자………. 아니지 죄가 많은 건 범죄다발도시 도쿄인가……….
3시나리오에서 미칠 것 같은 건(사실 개많긴한데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버렸으면서도 다크나이트의 목적(혹은 욕망)이 도시를 완전하게 지키는 데 있다는 점이었어요. 아무리 그 방법이 뒤틀렸다고 해도요. 보통 더블크로스에서 졈화~ 라고 한다면 그래도… 억눌렀던 욕망의 발현! 이 강렬한 힘을 가지고 내가 진정으로 소망했던 숙원을 이루겠어! 라는 방향을 떠올리지 않나요? 떠올린다기보다 룰이 그런 걸 종용하지 않나??? 그런데 다크나이트는…… 이건 개인적인 캐해인데요 팔라딘이라는 이름을 오랫동안 짊어지면서 그게 이자요이 츠카사라는 개인을 잡아먹어버린 게 아닐까 싶어요. 하다못해 자신에게만 이렇게나 과중한 업을 떠넘긴 도쿄에 대한 분노가 방출됐으면 그래 이자요이 츠카사도 인간이었어…! 하겠는데 모든 것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지배하려고 한다니 하참내 후기 쓰다 또 과몰입하네 어이가 없는 거예요……. 그렇지 않나요 죽어서도 팔라딘이었지 끝까지 이자요이 츠카사는 아니었다는 게…….
역설적인 이야기긴 하지만 팔라딘은 다크나이트가 됨으로써 완벽한 넘버원 히어로가 된 걸지도 모르죠? 불멸의 망집이 있으니 아무에게도 당하지 않고 츠카사로서 지켜야하는 것이 없으니 온전히 도쿄를 위할 수 있으니까요? 이자요이 츠카사는 오리진 레전드도 아니고 그냥 인간일텐데 이거 후천적 레전드 비잉이라고 해도 되지 않냐고 제길~~~~~
닼나폴 클맥.......... 을 하기 전에 검씨랑 같이 배트맨 3부작을 봤는데(ㅋ) 야노슌 정말이지 3부작 중에서도 라이즈를 가장 인상 깊게 봤지 싶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묻고 싶다 야노슌씨 라이즈를 보고 폴링을 쓸 생각을 하다니 님 인마가 있긴 한 건가요? 어처구니가 없네요 솔찌 님은 인마가 없는 듯함(고의적 옛 어휘 사용)

주절주절 시나리오 얘기 했네 저희 마스터와 아이들도 빼놓을 수 없겠죠

마스터... 어쩌지... 저 마스터에 대해 말할 게 님 개쩔었어요... < 로 끝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끝나는 건 아닌데 말이죠 함축하면 저게 돼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쩌지... 3시날까지 미리 다 까고 캠페인을 돌리셨으니 당연히 NPC가 중요한 건 아셨겠지만 세션에서 이렇게 천재처럼 캐릭터 어필도 하고 PC랑 상호작용도 하고 하는 건 그냥 미터 씨가 천재고 이 시나리오를 돌리는 데 많은 공을 들여서니까요... 나 이 탁에 탔어도 되는 걸까... 모르겠어 나 정말 나에게 과분한 세션을 나에게 과분한 인선으로 한 게 아닐까 싶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터 씨를 PC(겸 서브 마스터)로 넣고 제가 레네워캠을 돌릴 예정이긴 한데 말이죠 저는 이 거대한 뒤틀린BL제발세계좀같이지키자 세카이를 잘 살릴 자신이 별로 없거든요 물론 공을 들이면 돼!!! 되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흑흑 잊지 못할 거임 이 쇠션을...
그리고 GM 계정으로 히어로!를 외치거나 히어로를 격려하거나 잘 부탁한다는 인사를 해주신 게 정말정말 좋았어요 이 마스터 어디까지 짱일 셈인 걸까...

PC1 이자요이 에이지... 몬드씨... 역시 몬드씨 정말 오타쿠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근데 3시날의 몬드씨가 너무너무 웃겼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그럴 만하다고 생각해요 레네워캠 PC1의 자리란 가혹하니까...
이런 캠페인에서 팔라딘 전설 레네빙이 PC1이었던 건 정말 멋진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항상 말하는 말이긴 하면서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캠페인이라면 역시 멋진 선택이겠지 뻘하게 전 따지자면 PC1의 자리 보다는 2~4번이 더 맞는 플레이어라고 생각하는 축인데요(시키거나 남거나 하면 해요) 이자요이 에이지를 보니까 저런 멋진 PC1이라면 한 번쯤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응응... 이렇게 완벽한 수미상관 설정이 된다면 부러워할 만하지... 에이지가 팔라딘이 아니라 라이트브링어로 캠페인의 끝을 장식해서 좋았네요 둘 다 주석 달면 수호자지만 그래서 더 룽한 것 같아

PC2 크러스타 시안... 쌍검씨... 쌍검씨 정말 이거 뛰는 내내 괴롭고 행복해보이지 않았나요 지금은 수많은 빌드 끝에 깨달음을 얻은 이후라서 그냥 행복해보이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쌍검씨도 진짜 번호 잘 찾아가셨다는 생각을 했어요 하긴 어느 시나로가 5시날 내내 쌍검캐를 뻥뻥 차주겠어요... 그것도 시체에~이하 코발트의 그뭔씹 모먼트~ 인 시나로가 말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런 딸랑이를 두고 히어로 계승종으로 엔딩을 봐서 좋았네... 소라얌...
쌍검씨의 빌드 고민이 진짜 웃겼다는 걸 후기에도 적고 싶었어요 솔직히 더블크로스 빌드는 고만고만한 경험점 시나리오 갈 때는 뭘 어떻게 짜든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인데 레네워 빌드는 저희가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정말 큰일!!!!!! 나는 종류라서 저도 즐겁고 괴롭게 시트를 들여다봤네요

PC4 블랑카... 각씨... 각씨 되게 오타쿠치고 덤덤한 이미지인데(이건 블랑카도 그렇고 각씨도 그럼) 그 누구보다 오타쿠 아닌가요 전 처음에 왜 블랑카라는 코네일까~ 했는데 1시날에서 보고 꺄르륵했던 기억이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팔라딘 페이스의 시초였던 픽크루 말이죠 이 캠 뛰기 전에 제가 마스터링했던 세션의 PC였는데 저 정말 몰랐다네요(ㅋ) 각자 자기 FEELING으로 어레인지를 잘 하셔서...
하튼 전 블랑카 서사가 너무너무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저 로보랑카를 너무 좋아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보가 랑카에게 더 이상 자기 자신을 혐오하지 않을 계기를 만들어줬다는 게 정말 좋았어... 물론 그 이후로 그렇게 됐지만요 속상해
뻘하게 각씨 아트 중에 ㅍㅍ 표정인 랑카만 꼬리 흔드는 짤 있죠 저 정말 그걸 좋아해요 랑카 엔딩도 그렇고 이 아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다음에도 잘 사는 모습 보여주려무나

PC5 아모스... 쉥씨...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저 말이죠 이 탁에서 영원한~ 청춘~ 조를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보통 중노년층의 캬라는 동년배끼리 페어를 이루기가 쉽지 않은데(사유: 이런 캬라는 보통 한 명임) 할망이 있어서 너무너무너무 재밌게 놀았네... 그래서 이누쿠로도 세션 중에 한탄도 하고 포지션 체인지도 하고 하라방농담도 편하게 하고(ㅋㅋ) 그랬던 것 같아요 동년배란... 이렇게 좋은 거구나... 그리고 다른 아이들이 3살이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이가 되게 극과 극인 것도 좋았어...
그리고 흑백키마페어란 점도 역시 좋았죠 저희 너무너무 그림이 좋았어요 아모스는 매끈~ 하양~인데 하라방은 울그락불그락 너저분 깜장키마라서... 저 역시 대비를 좋아하는 오타쿠라서 말이죠... ㅜㅜ 아모스 정말 캠페인 내내 코드네임값 했다고 생각해요 딸랑이 때문에 속상했지만 끝까지 단단했다고 생각해... 스가씨 효도하세요...

너무너무 즐거운 캠페인이었다 레네워 공캠은 엔딩이 났지만 이 아이들을 더 보고 싶어요 얘드랑... 가지 말고 계속 놀아줘 알았지... (이미 잘 놀아주고 계심)

집에 가!!! Long way safe Long way home 다녀왔어요

잡지수록이지만 마스터가 레네워버팅을 해주셨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너무너무너무 즐겼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재밌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신나서 열심히 떠들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신나보이지 않았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헛소리 열심히 하고 그랬네 이누쿠로로 이 탁에 타게 돼서 행복했어요 애들이 많은 탁에 최연장자 객원으로 오게 되었으니까 말이야... 이누쿠로도 꽤 제 내장캐고... 좋은 어른이 되자!!!를 목표로 했는데 나름 하고 온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지금 저 굉장히 HIGH함 애들도 저랑 잘 놀아주지 않았나요. . . 나 굉장히 효도 받은 기분이야 주책이나 떨고 왔는데 애들이 다 잘 받아줘서

시나리오 말이죠 이런 설정이라면 어느 서플에도 싣기 애매했다 싶긴 했어요 서플 수록 시나리오라면 서플 내용을 어느 정도는 실어야 하는데 이건... 그렇게 됐잖아... 근데 그래도 역시 CE 설정 같은 걸 추가해서 레네워 버전으로 냈어도 됐을텐데라는 생각이... 이렇게 개변해서 즐기라는 큰 그림이라고 생각하겠다 피어

쌍검 마스터링 정말 좋지 않나요? 이전 시나리오들을 상기시켜주고 이후 시나리오들을 기대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역시 캠페인 특화 마스터가 아닐까 생각해 진짜 좋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문도 읽고 왔는데 시나리오 자체가 아무리 레네워같다고는 해도 말이죠 이걸 3부작 캠페인 해오면서 쌓아온 서사와 연결시키는 건 마스터의 역량이니까요 쌍검 정말 ESC를 좋아하는군요? 싶었음... 저도 좋아한답니다 ㅋ 감사합니다 압도적 감사... 최고의 시간이었어요

나 애들이랑도 잘 놀아서 너무 기뻤어 이브 진짜 공쥬예요 공쥬 취급 받는 게 마음에 들었니? 그렇다면 다행이야... 이브 말이죠 이번에 유난히 그 나이 또래 여자아이 같지 않았나요? 전 이브가 PC1이어서 좋았던 게 오프닝의 그 미친상황연속발생어쩌구도 있었지만 히메카랑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는 자리어서도 좋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래동성친구는 중요해 이브야... 친구가 되는 걸 볼 수 있어서 좋았어... 네 주변에 좋은 어른은 이미 있으니까 말야 P.P 애들도 그렇고 아빠도 그렇고 말이지

가슈인 신이치 말이죠 이 아이 항상 버들마냥 흔들리는 위치지만 최연장자라서(+센이랑 치히로의 압바가 돼서) 이모저모 애들을 챙겨주는 포지션이었는데 이번엔 되게 반대의 입장이 되지 않았나요? 신쨩~ 이라던가 잇군~ 이라던가 솔직히 재밌어서(ㅋ죄송...) 놀린 건 맞는데 이 아이도 어릴 적이 있었다는 게 좋지 않아? 난 좋아... 하튼 제가 할아재로 와서 말이죠 가슈인 신이치도 아직은 어리구나라는 걸 더 잘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비록 너보다 어린 애들이 더 많아서 애 취급은 안 했지만 말이다 너도 더 나이를 먹고 오도록.

아!!! 세카이산 진짜 기적의 히어로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랑 너무너무너무너무 잘 놀아줬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시날 되게 세산이랑 어울리지 않았나요? 숲이라던가 그 뭐냐 전파방해 해야하는 트리거라던가 세산이 진짜 적격이었음 후지사키가 세산을 파견한 이유가 다 있다구용... 이번에 세산 서포트를 엄청나게 받아서 말이죠 우오오옷 히어로컨스+A 버퍼의 서폿은 콘나칸지~~~ 하면서 엄청 들떴던 것 같아요 세산 이누쿠로랑 술도 마셔주네 너랑 술마시면 사케 위에 벚꽃잎 살랑. 떨어질 것 같음...

아들... 아들 항상 PC1 포지션으로 보다가 PC5로 만나게 돼서 정말 새로웠어요 아니 사실 PL-PL로 유우키를 본 건 처음이긴 한데요(ㅋ 어느 자리에 있어도 멋진 말을 할 수 있는 아이라니 너무너무너무 멋지지 않아??? 유우키가 PC5에 간 거 있죠 역시 신의 한수였다고 생각해요 키리타니의 비장의 패라니 좋잖아... 사실은 키리타니가 아끼고아끼다하시바어쩔수없네요. 하고 울며 겨자먹기로(사실 여기까진 아닌데 그 키리타니가 얘를 안 내놓기 위해 노력을 했다는 사실이 놀라운) 내놓은 패긴 한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기... 큰 키만큼 정신도 많이 성장했다 싶었어요 빌런을 대하는 태도에서 말이죠... 그래도 나 유우키 앞에서 숨끊하는 짓은 하지 않앗다. 그건 좋은 어른 어쩌구가 못된다공... 플레이어로 왕자님~~하면서 주접떨어서 즐거웠어요

아~~~ 저 아직도 HIGH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속도가 굉장히 빨랐는데 즐길 거 다 즐기고 나오지 않았나요 진짜 재밌었음 후룸라이드 타고 온 기분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사람들이랑 탁해서 정말 행복하네... 오래오래 같이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꾸벅꾸벅 저도 잘할게용.

미터 씨 마스터로 라브데!!! 를 다녀왔어요
첫 배드시티 플레이였고 너무너무너무너무 재밌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먀웅? 냐아아~ 다녀왔어요 너무나도 힐링 시날이었음

결전! 위기의 마법사!

...GM을 서고 왔어요 첫 마기로기 마스터링이었답니다

저의 희생양이 되어주신 여친... 아니... 부인과 궝씨에게 감사를 

Lost & Found(였던 것)을 다녀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혼했네... 정말 행복합니다

결혼했어요!!!!!!!!!!!!
맨날 결혼해야지... 결혼하지 못하면 자결... 후후 여친아 언제 결혼할까? 이런 말이나 했는데 이제 정말 결혼했네요 부... 부부... 인 거니? 저 사실 지금까지 종이인형 놀이하면서 단 한 번도 결혼 안 해보고 토감도 만들어보질 않아서 아직도 어안이 벙벙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 감격스러워 어쩌지... 지금 이 후기를 작성하는 동안 함께하는 브금도 오리온이랍니다. 오리온 정말 좋죠... 하핫... 요네즈켄시씨 큰일났을 때 노래 부르는 것만 보다가 갑자기 저희를 축복해주시니 기쁘네요 오늘은 봐드리겠습니다
그러니까...
어...
부부? 인 거네요? 그렇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장난 괘종시계 마냥 부부... 인 거네? 이러고 있네요 하지만 말이죠... 지금까지 계속 후레불꽃효도!!!만 했는데 여친... 아니... 하핫... 부인이랑 이렇게 결혼을? 했잖아요? 이런 점에서 눈아도? 제법 람다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근거 없는 자신감이 또다시 차오른다 좋아하니까 결혼을 했겠지만 말이죠 눈아 정말... 은근 말랑한 거 아세요? 약간... 그 지금 한창 알티도는 복숭아 안에 요거트 채우고 얼린 디저트처럼 말입니다... 나 또... 봉자여보를 좋아하네... 에이버리 델타 미친마법사 나랑 평생 함께야 FOREVER

주접은 맨날 떠니까 시나리오 이야기를 해볼까요 원문 시날도 꿩노션도 둘 다 읽어봤는데 말이죠 정말 소재만 따온 완전 다른 시나리오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너무 웃겼고 감사했어요 개변의 영역을 넘어서 이건... 헌정 받은 게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이 드는데. . . 감사합니다 꿩도 에이버리 델타도 정말 사랑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정말... 꿩이... 부리를 갈고서 얘들을 결혼시키려고 애쓰셨구나... 라고 생각했답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멋지게 결혼했고 말이죠... 아... 역시 좋았네... 아직도 실감나지 않는 기분
역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걸 꼽으라면 우소 씨의 주례사겠죠??? 이 자리를 빌려(이거 자꾸 빌어라고 쓰려고 함) 우소 씨한테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역시 여기에도 백업해야겠죠 주례사는요

『사계가 여러분의 색으로 뒤덮일 때까지, 뒤덮이고 나서도 쭉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진짜 저... 야!!! 울어!!! 하면 흐어어어어어엉 하고 울어버리는 연약한 사람이라서요 또 누수된 수도꼭지처럼 세션하다 나왔네요 근데 정말 좋았어요 하지만 역시 우소 씨는 청메 GM이시고 저희 페어 이야기를 만들어주신 분인데 저런 주례사를 남겨주시면요 흐어어어엉 하고 마는 것이에요 전 메타적인 연결고리도 좋아해서... (마지막 2차본진: 언더테일)
...사계는 한 해의 사이클이기도 하지만요 역시 저게 시키의 마법명이라는 걸 생각하면 또 오타쿠가 되지 않나요? 전 그렇답니다 근데 청메에서 눈아가... 끈이 사라져도 있던 흔적을 남는다고 한 게 역시 좋아서... 사계가 페어 색으로 뒤덮이고 그 이후가 되더라도 끈이 있던 흔적은 그대로겠죠 역시 이게 좋네 그러니까 행복할 수 있는 거 아닐까? 생각해요 점점 후기의 본질을 잃어감

그리고 역시 프리지아 씨랑 캐자랑 닮은 부분이 많아서 좋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부분 개그로 임하긴 했지만요 프리지아 씨랑 캐자랑 이후로도 잘 지낼 것 같아요 물론 결혼식 훼방 놓은 걸로 천년만년 뒤끝 있는 놈처럼 굴 것 같긴 한데(ㅋ) 그래도 말이죠 사랑을 아는 캐릭터라면 사랑을 위해 고군분투! 하는 분을 응원해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 그게 아무리 인외적인 마법사라도 말이에요 좋은 결혼선배(ㅋ)가 되지 않으려나 프리지아 씨 꼭 은사님 쟁취하세요 저도 찐모 바꿔봐서 아는데 그정도로 열의가 있다면 하실 수 있어요(뭘)
역시 찐모든 마법명이든 좋아하는 사람 때문에 바뀌는 건 로맨틱하다고 생각해요 정말 좋았다...

전체적으로도 그렇고 진상도 그렇고 제법 앙큼상큼했는데 갑자기 훅이 들어와서 좋았어요... 또 좋았다는 말밖에 못하네... 역시 꿩은 멋진 마스터라니까 이제 남편되시는 분 이제 목걸이도 항상 달고 다니겠네요 정말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다는 생각을 계속 함 항상 감사합니다... 힝... 행아웃에서 한창 누수하다가 후기에서 할 게 있던 것 같은데 하고 좀 까먹은 게 있을지도 몰라요 그건 또 나중에 누수할게요 일단...
일요일에는
결전법사가 오니까
열심히 데가리 굴려봐야함 파이팅!

이건 궝세터 백업
https://fusetter.com/tw/t9YST0hz

탄산수와 물거품의 종말론!! 다녀왔습니다

마스터는 각씨! 플레이어는 꿩씨랑 저! 

세션카드는 쥬나님이 각씨에게 지원해주셨다고 해요

청량해...

여름이었다.

어찌 이런 미친 시나리오가 다 있는지... 정말 숨이 막혔어요 탄산수 한증막에 있는 기분??? 이랄까??? 하하... 하하하... 하하하하 말도 안 돼...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제가 안 좋아할 수 없던 시나리오고 세션이었네요 여름과 소년소녀와 비틀린 세계에 대한 찬사와 하지만 그럼에도 이 세계를 사랑해서, 와 하... 나 아직도 속상해 속상하다고

세션이 정말 오색찬란했어요 이 하늘 빛깔의 변화에 따른 세션의 흐름이 정말 좋았다... 정말로... 저 이런 걸 너무 사랑해요 세카도 세션도 오색찬란해서 행복했어요 푸른 하늘의 청량함도 노을빛 하늘의 세기말적 감성도 보랏빛 하늘의 종말론도 별이 촘촘하게 박힌 하늘의 클라이맥스도 정말루요... 1부 2부 3부마다 하늘의 색이 다른 거... 역시 좋지 않아? 난 좋다고 생각해...

몇 번이나 말한 듯하지만 라이터님이 의도하신 장면표적 데자뷰가 정말 좋았어요 나를 물 속으로 밀어넣는 카나타도 마법문 안으로 밀어넣는 카나타도... 나 아직도 탄산수 한증막에서 들숨날숨하고 있네 카나타의 손은 항상 저희를 새로운 국면으로 이끌고 갔는데 세션 BGM으로 테오가 나온 게 좋았어요... 테오에서 특히 좋아하는 가사를 떼어와볼까

このままいつまで 隠しておけるかな
이대로 언제까지 숨겨둘 수 있을까
帰りたくなった時 さよならは言えるかな
돌아가고 싶어졌을 때 안녕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見落としたあの日のサインが 少しずつ溶けても
못보고 넘긴 그 날의 사인이 조금씩 녹아도
きっと大丈夫だよ こうやって僕らまた逢えるから
분명 괜찮을거야 이렇게 우리는 또 만날 수 있으니까

僕達はもう 止まらないよ
우리들은 이제 멈추지 않아
魔法が解ける それまで
마법이 풀려 그때까지
繋いでいてよ 手を
잡고 있어줘 손을
手を！
손을!

이 노래 말이죠 테오! 부분을 정말 온 힘을 다해 불러서 말이에요 카나타가... 이 손을 내밀기까지 정말 간절했던 것 같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그래 이건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일이었지... 우리로서는 임무 받고 하는 일이었지만 카나타에겐 이 우연을 거친 인연이 간절했을테니까요 하 태어났을 때 무슨 기분이었을까 나 또... 과몰...입? 하는 듯...

토와 얘기도 해볼까 하 이 아이만 생각하면 또 개속상해 개인적인 바람으로 서적경씨는 키가 작지만 카자마 토와의 미래 버전은 키가 컸으면 좋겠어요 마법사는 기적을 일으키는 존재잖아 키 정도는 아무나 기적을 일으켜서 키워달라고 누워서 떼쓰는 중임...
이 아이 정말 사람을 좋아하고 세계를 사랑하는 아이인데 그... 그 세계선의 150년 있죠... 이걸... 혼자... 버틴 거냐? 나 속상해 진짜... 진짜 속상해 그 있죠 저는 태생이 어떤 개념이라서 태어날 때부터 마법사였을 듯한 애밖에 없지만요 인간이 생의 시작인 마법사만 보면 안쓰럽다고 생각했단 말이에요 물론 마생 살면서? 삶의 여러 가지 기준이 변하겠지만 한정된 삶 안에서 유한한 것의 소중함을 느끼다가 별안간 마법사로 생창된 아이들은 그 괴리감이 엄청날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사바사겠지만... 근데 토와는 마법사로 탄생한 이후가 정말 힘들었을 것 같아 캐해하자면요 그 아이는 인간일 때 삶의 모든 것이 반짝반짝 빛났을 텐데 마법사로 각성한 이후에는... 변하지 않았을까 싶음... 개념이 된 마도갓은 세상을 아름답게 봤겠지만 토와는 그런 게 아니잖아... ㅆㅃ... 나 속상해 또 별안간 누워서 땡깡부림... 그런 상태에서 대법전 들어가고 그런 상태에서 멸망하는 세계를 받아들였으니 꼭지가 돌아서 아름다운 세계를 박제하자! 라는 결론까지 다다를만도 해요 누구든 그 과정을 두 번 반복하게 두고 싶진 않았을 거임... 하... 속상해 그렇다고 서적경을 해? ㅃㄹ...서공이나해 사랑한다...

이런 시날인데 나... 이렇게까지 어른인 캐로 플레이해도 되는 걸까?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물론 당고를 좋아하지만 나 존나... 청춘 한가운데 어른으로 들어와서 덤덤충. 되는 거 아님? 이런 고민을 했었는데...(전 덤덤충을 개인적으로 별로 안 좋아하기 때문에...) 하다보니까 룬도 마냥 덤덤충만은 아니더라고요 적어도 빡칠 수는 있는 애인 것 같아 아니 원래 빡치게 굴면 빡치는 애인데 문호로 들어오면서 좀 성질을 죽인 느낌이려나... 했던... 캐자 캐해도 바뀐 느낌이네요 하 널 1년을 굴렸는데 이렇게 됐다 원래 북극에서 지낼 땐 성질 더 더러웠을 것 같음... 극. 예민.한 아방궁st의 마법사가 아니었을지? 용케 아방궁으로 안 빠졌네요

각님이 마기로기의... 인상을 많이 바뀌게 해주는 시날이라고 하셨는데 그 말에 많이 공감을 했어요 뭐랄까... 원래는 마기로기가 PC들은 외부인이고 어떻게보면 좀 시혜적으로 도움을 주는 인상이었다면 이번 세션은 너희들밖에 할 수 없는 일! 이라거나 장기 잠입임무! 라거나 너희와의 인연이 정말 다행이었다! 거나... PC들을 이 사건에 연루시키려는 노력이 보여서 새롭고 좋았어요 물론 우리는 기억 소거하고 나오긴 했는데... 그건... 우리가 좀 많이 어른이라 어쩔 수 없었다 이해해... 하지만 앵커에 카나타가 남아있으니까요 캐자도 너의 닻이 될 수 있겠지 우자 앵커는 아니지만 말이다

또 좋았다는 말밖에 못하네... BGM 선정이나 타이밍이나 서술이나 모두 좋았어요 이걸 사랑하는 아이들로 갈 수 있어서 역시 좋았어... 세션 내내 누수상태인 수도꼭지 마냥 흐어엉.. 했네... 저도 빨리 이걸 전파하겠어 혼자 먹을 수는 없어 마스터 서주신 각씨 같이 플레이해주신 궝씨 두 분 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오삼당고 사랑해!!!!!!!! 움쫘

오버드크로스!!! 다녀왔어요 랑카랑 가서 이누랑카크로스!!! 가 됐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상상이나 했겠어요
< 이 시나리오 카드에서 앞이 이누쿠로고 뒤가 랑카라는 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보니 아~~~ 할 수 있음 어쩐지 캐자 얼굴이 좀 썩어있군요 아마 헬멧 안의 얼굴은 좀 신나있을 겁니다

각씨랑 타이만 오면 뭔... 뇌를 거치지 않는 듯한 발언과 제안도 다 ㅇㅇ; 해주셔서 참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것 같아요 근데 역시 오늘은 블랑카한테 좀 많이 불효한 것 같아 아무래도 그럴 수밖에 없겠지... 젊은이한테 별안간 60을 바라보는 신체를 줬잖아... 그 미안하다 별안간 할배가 펜트하우스에서 사는 몸이 되었으니 술이나 짠짠짠하자고 #mood

역시 이번 세션은 블크를 덮어둘 수밖에 없었죠 블크하고 이런 바이브 절대 갖지 못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션 내내 어...? 이래도 돼...? 어근데 각씨니까 ㄱㅊ은듯? 하고 다이렉트로 지른 것 같아요 근데 모두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시발... 로보 포트레 어쩌지 아직도 무력하게 웃음만 나오네

시나리오만 읽어보면 되게 깜찍한 것 같은데 이누크로는 졸라 파워!!!!!!!!!!!!!!!!!!!!!!!!!!!!!!!!!!!!!!!!!!!!!!!!!!!!!!!!!!!!!!!!!!!!!!!!!!!!!!!!!!!!!!!!!!!!!!!!!!! 라는 느낌이 강하네요 역시 히어로 두 명이 있으면 그럴 수밖에 없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헤헤 간만에 가볍고 즐겁고 뭔갈 터뜨리면서 다녀왔네요 랑카도 봐서 좋았어 다음엔 좀 심각하겠지만 그ㅡ....
자...
잘해보자

이게 삶이냐?

 

히어로란 정말 뭘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어로는 정말 부조리하다... 여러모로 과하기만 한 세션이었네... 지금까지 많은 시나리오를 플레이하고 퍼스널리티라고 빠그라지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는 걸 깨달았는데 그걸 핫앤포지티브스테이지(웃기지마셈!!!) 공식(!!!)의 3부작(!!!) 시나리오 마지막 화(실화냐?)에서 다시 깨닫게 될 줄은 몰랐네요 하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아니 어처구니 없는 건 아니죠 이건 유구히 사용된 클리셰고... 지금 생각해보면 조짐이 아예 없는 건 아니었으니까요...

팔라딘은 분명 범죄다발도시의 넘버원 히어로고 히어로의 상징이기는 했지만 정작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들은 지키지 못했죠 가족도 사이드킥도 모두 잃었으니까요... 정보조사 핸드아웃의 [사실 그는 완벽하지 않다]가 정말 무거운 문장이라고 생각해요. 하 그래 여기서부터 예상을 했어야 했는데... [강력한 정신력과 무엇보다 인간과의 강한 유대관계로 자신을 유지하고 있다]는 일종의 페이크 정보거나 이 도시가 "팔라딘"에게 기대하는 허울된 모습이거나 그런 종류겠죠. 이 핸드아웃의 목표치가 이정도로 낮다는 건... 세션 중에 말씀하신대로 조금만 이자요이 츠카사라는 인간을 열어보면 그가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는 뜻으로도 해석이 돼서 지금 정말 과몰입 상태예요 정말 히어로란 뭘까요? 넘버원이 뭐고 수호신이 뭐길래 이 처연한 남자를 이렇게 벼랑 끝으로 몰아갔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씨발... 또 속상하게 바라봄
그런데 블래스터... 혹은 하쿠야 라이조씨가 아직 팔라딘의 로이스'였단' 점 말이에요... 이게 2년 전의 일이잖아요? 그럼 설마 팔라딘씨는 2년 동안 이 실낱 같은 로이스 한 개로 버틴 건가요? 물론 그 사이에 로이스를 소실했을 수도 있지만 그 누구도 알지 못했겠죠 No.1 히어로, 절대 수호신이라고 불리는 최강의 히어로가 난 한 개의 인연을 붙잡고 버티고 있던 사실을요 하 씨발 나 진짜 속상해 팔라딘씨 어쩌실 건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래서 팔라딘씨가 '나처럼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한 걸까... 팔라딘씨는 인연을 잃어버렸으니까... 하 근데 인비저블에서 스스로 완벽하지 않다고 속죄(...) 하셨네 SSIVAL개속상하다고요

코발트씨... 이상하다... 분명 공식 일러스트에서는 개그캐처럼 보였는데 미터발트로 온 순간 개미친노이만으로 변모하셨네요... 1시나리오부터 이어진 코발트의 모든 행적이 팔라딘이라는 대어를 낚기 위해서였다면 팔라딘의 주변인을 차례차례 제거해나간 것도 코발트씨가 아닐까요... 걍 궁예임 이건... 근데 어느 쪽이어도 좋긴 하네요 운명에 의해 주변인을 지키지 못한 팔라딘을 우연찮게 먹잇감으로 삼았을 수도 있고 아니면 처음부터 차근차근 설계해서 결국 이렇게 치달아버렸을 수도 있고... 그 블래스터조차 팔라딘을 삼키기 위한 초석에 불과했네 후미 페이스의 남자야... 쓰다가 깨달았는데요 [블래스터야말로 코발트의 목적, 팔라딘을 뛰어넘는 빌런의 주역이라는 것] 이것도 페이크 정보였을까요 웃기지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r. 코발트의 이야기를 들었다'는 빌런에게서 나온 정보니까 코발트씨가 일부러 이런 정보를 흘렸다고 해도 될 것 같아... 그러니까 정보조사 때부터 저희는 코발트에게 농락당한 거네요 진짜... 말도 안 돼... 아니 말이 돼... 이런 페이크 정보 정말 좋네요 진실과 섞여있으니 플레이어들은 알 턱이 없지...
이 거대한 애정과 증오로 점철된 비엘물을 어디에 토로해야 할까요? 진짜 말도 안 돼... 팔라딘씨 정말 코발트의 손을 빌려서라도 이 세계를 부수고 싶으신 건가요 누가 이런 뉘앙스의 말을 했는데 높이 있을 수록 추락도 빠르다고... 최강의 히어로가 최악의 빌런이 됐네 무슨... 마법소녀시냐고요... 하긴 히어로와 마법소녀는 별로 다르지 않은 것 같아... 씨발... 저 정말 이 구도를 좋아하네요 선홍빛이다 정말

클라이맥스 1라운드에 9+2+12+13 총합 +36의 침식을 먹는 빌드를 했더니 내내 식은땀만 흘렸어요 물론 셋업이랑 마이너는 한 번만 쓰면 돼서 메이저만 올리면 되는 일이었는데요... 쫄(이라고 말하기 죄송함)이 쓸릴 기미가 잘 안 보여서 진짜 졈화의 위험성을 느꼈네요 히어로즈 크로스를 공짜로 주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결국에는 최종 침식 60으로 돌아왔지만 말이에요 빌드를 갈아봐야 알겠지만 메모리를 하나 더 따면 탱빌드를 하더라도 안정권이 아닐까하는 그런 자만을... 아냐 자만하지 말자 이번에도 식은 땀만 흘렸으니까...

블래스터의 마지막 말 말이에요... 에이지와 자신이 뭐가 다르냐... 2년 전 종적을 감추고 블래스터는 계속 팔라딘을 지켜보고 있었다는 뜻으로 보여요 팔라딘과 에이지가 관계를 쌓아가는 걸요... 이거 진짜 질투로 보이는데 진짜 비엘물이네 에이지가 별안간 휘말려버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졈이 되어버리셔서 팔라딘을 존경하는 마음과 왜 우리 가족을 지켜주지 못했냐는 원망과 그의 사이드킥으로서 가졌던 긍지가 모두 뒤섞여버렸다고 생각해요 그의 생에 있어서 강렬한 순간만 사고에 남아서 이렇게 정처없는 RP가 나오는 게 아니었을까 하고 생각하는.
블래스터의 마지막 RP 말이에요... 결국에는 팔라딘의 유일한 사이드킥이었으니까 나이트 링크도 팔라딘의 후계가 되고 싶었던 거겠죠... 그런데 자신을 잃은 팔라딘은 별안간 나타난 팔라딘의 전설레니빙을 후계로 대하고 있어서 야마가 돈 걸까요... 왜 쟤는 되는데 나는 아니었냐는 그런... 아 이게 후기인지 망붕인지 모르겠네 하지만 이런 걸 어디에 쓰겠어요 여기에 쓰지

저의 딸랑이에게는 미안하게 됐네요 너도 나랑 같은 신세가 돼서... 자살하는 걸 봤으려나 못 봤으려나 모르겠는데 결국 이렇게 돼버렸네요 하지만 블래스터가 죽음으로써 다크나이트 폴링이 시작되는 거니까 이건 운명이었다고 할 수밖에 없다. 나중에 딸랑이한테 물어봤을 것 같아요 너를 도구로 삼은 오빠나 오빠를 지키지 못한 자신 나아가 히어로를 원망하지는 않냐고요. 어떤 반응이 나와도 순응하겠지... 아마네씨 대답 좀 해보세요 히어로란 뭘까요... 근데 캐자는 이런 질문 안 할 것 같아요 당신은 이미 꿈에서나 볼 수 있는 존재고 꿈에서 만난다고 해도 기억에 의존한 환상에 불과해서 진짜 당신의 답을 들을 수는 없으니까요. 캐자 계승종 달고 마포섬 딸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이건 남은 시간 동안 쇼부를 보고 결정하기로 하겠어요... 후미 양이 넘어지지만 않는다면 상하지는 않을 것 같아 그만큼 이분이 히어로를 하는 이유가 자그마하기 때문에... 개박살난 건 저죠 캐자가 아니라 애휴

전투가 생각처럼 잘 되진 않았지만(ㅋ) 저희 제법 연계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서 너무 좋았어요 이게... TEAM인 걸까... 고경점 연계빌드는 처음 해보는데 정말 예상보다 훨씬훨씬훨씬 더 즐거웠어요 제가 딜빌드를 할지 탱빌드를 할지는 쉥씨랑 얘기해보고 결정해야겠지만 다음 시날에도 할 수 있다면 해보고 싶네요 탱빌드를 한다면 하나만 지키면 족한다는 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으려나... 하하... 하하하...
글고 몬드씨 언제 에이지 코드네임을 저렇게 뜯어두셨어요? 완전 마상입었네 하 그의 의지를 이어받은 자... 에이지 얘기 나오니까 말인데요 팔라딘의 후계인 거냐~ 이런 태도로 대하긴 했지만 츠카사씨랑 에이지를 같은 개체로는 보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의 전설에서 태어났다고 해도 넌 너의 길을 갔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있었는데 네가 스스로 팔라딘을 달았다면 어쩔 수 없지 강해지렴

후기 쓰면서 천천히 이전 시날들 알피도 훑어봤는데 마스터가 떡밥을 깔아둔 게 보여서 울다웃다 하고있네요 블크가 엔딩난 김에 이전 시날들 로그를 봐보시는 건 어떠세요? 팔라딘 말 하나에 웃고 하나에 우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 . 이 탁에 타서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새삼스럽지만 전 정말 레네워를 좋아하는구나... 라고 또!!! 깨닫기도 하고... 정말 좋네... 미터씨 마스터링은 항상 좋아해요 뼈도 잘 때리시고 밑밥도 잘 까시고 애초에 덥크 입문을 미터탁으로 해서 이게 가장 익숙함(ㅋㅋㅋㅋㅋㅋㅋ) 힝... 항상 감사합니다... 저 아직도 세션방에서 못 빠져나가고 있네 3시날도 정말 기대돼요 오늘처럼 개박살 안 나게 캐자랑 면담 착실히 해둬야지 쿠로씨는 문제가 없어요 문제가 있다면 저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아 IT시 정말 사랑한다 다크나이트 폴링도 재밌게 해보자

토감로기를 다녀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뒷수습을 어떻게 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감 2명이 나와도 괜찮은 웨딩 시나리오 찾습니다...

진짜
토감에 진심인 사람만이 이런 시나리오를 쓰고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아이들 제법 사귐-싸워서 헤어짐-재결합-휴가(망함)-휴가(그렇게됨)-얼렁뚱땅결혼-토감 루트를 타서 정말 사귀는 것 같아요 뭐 맞지만요 아직도 실감이 안 나네
...
이제 진짜 웨딩을 미룰 수 없는데 난 결전법사가 돌리고 싶어 문제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혼하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설마설마 진짜 이 세션에서 KISS를 하고 올 줄은??? 몰랐네요 여친 진짜 저돌적이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근데...
근데있잖아
들어보세요
여자친구가 진짜 싫단 거 싫다고 똑부러지게 말하는 그런 냉미인인데 은근 말랑하다니까요 뭐 해드리면 합격주고 남친이 수작부리면 개빡치긴 하지만 봐주고 뭣보다 결정적으로 중요할 때 먼저 좋아한다고 말해준다니까? ? ? ? ? ?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점이 너무 좋은 거임... 아니 근데 들어봐 보통 차가운 분은 사랑표현을 잘 안 하는데 눈아는... 중요할 때 결정타로 해줘. 그게 너무 좋다공. . .
하...
수작이 진짜 성공해서 아직도 얼떨떨하네 행복했다 난 그냥 얼렁뚱땅 반지 드릴 거나 생각했는데 이런 횡재가

마법사의 데이트라고 해 봤자 금서 회수일 게 분명하지만 단장 3개분의 데이트코스는 좋아하세요?

여친이랑 다녀왔습니다 역시 답은 결혼뿐인 것 같네요

요즘 가는 타이만들이 모두 즐겨!!!!!!!!!!!!!!! 놀자!!!!!!!!!!!!!!!!!! 라 기분이 좋아요 가끔 시리어스한 것도 먹으면 맛있지만 이... 로코(비슷한 것들)는 언제 먹어도 체하지 않기 때문에 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번엔 시나리오 이름 값 하고 왔네 즐거운 데이트였어요 영혼체인지 누가 적폐래 아니 적폐라도 상관 없어 존나 맛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친... 역시 칼같은 냉미인인데 남친을 좋아해줘서 흥... 합격. 흥... 그래. 흥... 알았어. 흥... 순응. < 해줘서 너무 웃긴 아이예요 나 이아이를 진짜 좋아하네... 여친남친여친칠라남친칠라빡친칠라개빡친칠라 어쩌구해서 나 너무 밈화하나?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좋아하니까요... 그리고 제가 굴리기 편한 캬라여야 그 밈화도 하고 적폐도 하고 그런 게 아니겠어요 음? 내가 원작자네 편하게 적폐해야지 #뭐이런게다
여친너무귀여운아이야...
냉미인의 사랑을 받고 있네요 행복합니다
곧 결혼도 하러 가네 힘내보겠어

헤헤 어제 로스플 마스터를 서고 왔어요 간단한 감상을 적을 예정(스포일러 있음)  

사실 스포일러라고는 했지만
걍 예기치 않게 불효를 한 것 같음 < 이라는 말을 하고 싶었을 뿐이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스플 그렇게 크게 불효 시나리오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그렇지 않나요?) 어쩌다보니 하도 깝죽대서 불효 비슷한 거 해버린 것 같네 리플레이 다시 읽어봤는데 여친이 진짜 개빡친칠라MODE ON.인 거예요 아... 내가 불효를 했구나 싶었죠 뿌듯했어요 이런 냉미인을 개빡친칠라로 만들다니... 좀 더 매도해줘(미친)
힝... 청메 이후로 여친 너무 사랑하게 돼버렸네 궝상한테 업혀서 수작(수작?) 단삼데코도 가고 갔다오면 프로릴리도 데려가려구 해요 여친아... 역시 혼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