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CKPOT

탄산수와 물거품의 종말론!! 다녀왔습니다

마스터는 각씨! 플레이어는 꿩씨랑 저! 

세션카드는 쥬나님이 각씨에게 지원해주셨다고 해요

청량해...

여름이었다.

어찌 이런 미친 시나리오가 다 있는지... 정말 숨이 막혔어요 탄산수 한증막에 있는 기분??? 이랄까??? 하하... 하하하... 하하하하 말도 안 돼...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제가 안 좋아할 수 없던 시나리오고 세션이었네요 여름과 소년소녀와 비틀린 세계에 대한 찬사와 하지만 그럼에도 이 세계를 사랑해서, 와 하... 나 아직도 속상해 속상하다고

세션이 정말 오색찬란했어요 이 하늘 빛깔의 변화에 따른 세션의 흐름이 정말 좋았다... 정말로... 저 이런 걸 너무 사랑해요 세카도 세션도 오색찬란해서 행복했어요 푸른 하늘의 청량함도 노을빛 하늘의 세기말적 감성도 보랏빛 하늘의 종말론도 별이 촘촘하게 박힌 하늘의 클라이맥스도 정말루요... 1부 2부 3부마다 하늘의 색이 다른 거... 역시 좋지 않아? 난 좋다고 생각해...

몇 번이나 말한 듯하지만 라이터님이 의도하신 장면표적 데자뷰가 정말 좋았어요 나를 물 속으로 밀어넣는 카나타도 마법문 안으로 밀어넣는 카나타도... 나 아직도 탄산수 한증막에서 들숨날숨하고 있네 카나타의 손은 항상 저희를 새로운 국면으로 이끌고 갔는데 세션 BGM으로 테오가 나온 게 좋았어요... 테오에서 특히 좋아하는 가사를 떼어와볼까

このままいつまで 隠しておけるかな
이대로 언제까지 숨겨둘 수 있을까
帰りたくなった時 さよならは言えるかな
돌아가고 싶어졌을 때 안녕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見落としたあの日のサインが 少しずつ溶けても
못보고 넘긴 그 날의 사인이 조금씩 녹아도
きっと大丈夫だよ こうやって僕らまた逢えるから
분명 괜찮을거야 이렇게 우리는 또 만날 수 있으니까

僕達はもう 止まらないよ
우리들은 이제 멈추지 않아
魔法が解ける それまで
마법이 풀려 그때까지
繋いでいてよ 手を
잡고 있어줘 손을
手を！
손을!

이 노래 말이죠 테오! 부분을 정말 온 힘을 다해 불러서 말이에요 카나타가... 이 손을 내밀기까지 정말 간절했던 것 같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그래 이건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일이었지... 우리로서는 임무 받고 하는 일이었지만 카나타에겐 이 우연을 거친 인연이 간절했을테니까요 하 태어났을 때 무슨 기분이었을까 나 또... 과몰...입? 하는 듯...

토와 얘기도 해볼까 하 이 아이만 생각하면 또 개속상해 개인적인 바람으로 서적경씨는 키가 작지만 카자마 토와의 미래 버전은 키가 컸으면 좋겠어요 마법사는 기적을 일으키는 존재잖아 키 정도는 아무나 기적을 일으켜서 키워달라고 누워서 떼쓰는 중임...
이 아이 정말 사람을 좋아하고 세계를 사랑하는 아이인데 그... 그 세계선의 150년 있죠... 이걸... 혼자... 버틴 거냐? 나 속상해 진짜... 진짜 속상해 그 있죠 저는 태생이 어떤 개념이라서 태어날 때부터 마법사였을 듯한 애밖에 없지만요 인간이 생의 시작인 마법사만 보면 안쓰럽다고 생각했단 말이에요 물론 마생 살면서? 삶의 여러 가지 기준이 변하겠지만 한정된 삶 안에서 유한한 것의 소중함을 느끼다가 별안간 마법사로 생창된 아이들은 그 괴리감이 엄청날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사바사겠지만... 근데 토와는 마법사로 탄생한 이후가 정말 힘들었을 것 같아 캐해하자면요 그 아이는 인간일 때 삶의 모든 것이 반짝반짝 빛났을 텐데 마법사로 각성한 이후에는... 변하지 않았을까 싶음... 개념이 된 마도갓은 세상을 아름답게 봤겠지만 토와는 그런 게 아니잖아... ㅆㅃ... 나 속상해 또 별안간 누워서 땡깡부림... 그런 상태에서 대법전 들어가고 그런 상태에서 멸망하는 세계를 받아들였으니 꼭지가 돌아서 아름다운 세계를 박제하자! 라는 결론까지 다다를만도 해요 누구든 그 과정을 두 번 반복하게 두고 싶진 않았을 거임... 하... 속상해 그렇다고 서적경을 해? ㅃㄹ...서공이나해 사랑한다...

이런 시날인데 나... 이렇게까지 어른인 캐로 플레이해도 되는 걸까?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물론 당고를 좋아하지만 나 존나... 청춘 한가운데 어른으로 들어와서 덤덤충. 되는 거 아님? 이런 고민을 했었는데...(전 덤덤충을 개인적으로 별로 안 좋아하기 때문에...) 하다보니까 룬도 마냥 덤덤충만은 아니더라고요 적어도 빡칠 수는 있는 애인 것 같아 아니 원래 빡치게 굴면 빡치는 애인데 문호로 들어오면서 좀 성질을 죽인 느낌이려나... 했던... 캐자 캐해도 바뀐 느낌이네요 하 널 1년을 굴렸는데 이렇게 됐다 원래 북극에서 지낼 땐 성질 더 더러웠을 것 같음... 극. 예민.한 아방궁st의 마법사가 아니었을지? 용케 아방궁으로 안 빠졌네요

각님이 마기로기의... 인상을 많이 바뀌게 해주는 시날이라고 하셨는데 그 말에 많이 공감을 했어요 뭐랄까... 원래는 마기로기가 PC들은 외부인이고 어떻게보면 좀 시혜적으로 도움을 주는 인상이었다면 이번 세션은 너희들밖에 할 수 없는 일! 이라거나 장기 잠입임무! 라거나 너희와의 인연이 정말 다행이었다! 거나... PC들을 이 사건에 연루시키려는 노력이 보여서 새롭고 좋았어요 물론 우리는 기억 소거하고 나오긴 했는데... 그건... 우리가 좀 많이 어른이라 어쩔 수 없었다 이해해... 하지만 앵커에 카나타가 남아있으니까요 캐자도 너의 닻이 될 수 있겠지 우자 앵커는 아니지만 말이다

또 좋았다는 말밖에 못하네... BGM 선정이나 타이밍이나 서술이나 모두 좋았어요 이걸 사랑하는 아이들로 갈 수 있어서 역시 좋았어... 세션 내내 누수상태인 수도꼭지 마냥 흐어엉.. 했네... 저도 빨리 이걸 전파하겠어 혼자 먹을 수는 없어 마스터 서주신 각씨 같이 플레이해주신 궝씨 두 분 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오삼당고 사랑해!!!!!!!! 움쫘

오버드크로스!!! 다녀왔어요 랑카랑 가서 이누랑카크로스!!! 가 됐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상상이나 했겠어요
< 이 시나리오 카드에서 앞이 이누쿠로고 뒤가 랑카라는 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보니 아~~~ 할 수 있음 어쩐지 캐자 얼굴이 좀 썩어있군요 아마 헬멧 안의 얼굴은 좀 신나있을 겁니다

각씨랑 타이만 오면 뭔... 뇌를 거치지 않는 듯한 발언과 제안도 다 ㅇㅇ; 해주셔서 참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것 같아요 근데 역시 오늘은 블랑카한테 좀 많이 불효한 것 같아 아무래도 그럴 수밖에 없겠지... 젊은이한테 별안간 60을 바라보는 신체를 줬잖아... 그 미안하다 별안간 할배가 펜트하우스에서 사는 몸이 되었으니 술이나 짠짠짠하자고 #mood

역시 이번 세션은 블크를 덮어둘 수밖에 없었죠 블크하고 이런 바이브 절대 갖지 못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션 내내 어...? 이래도 돼...? 어근데 각씨니까 ㄱㅊ은듯? 하고 다이렉트로 지른 것 같아요 근데 모두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시발... 로보 포트레 어쩌지 아직도 무력하게 웃음만 나오네

시나리오만 읽어보면 되게 깜찍한 것 같은데 이누크로는 졸라 파워!!!!!!!!!!!!!!!!!!!!!!!!!!!!!!!!!!!!!!!!!!!!!!!!!!!!!!!!!!!!!!!!!!!!!!!!!!!!!!!!!!!!!!!!!!!!!!!!!!! 라는 느낌이 강하네요 역시 히어로 두 명이 있으면 그럴 수밖에 없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헤헤 간만에 가볍고 즐겁고 뭔갈 터뜨리면서 다녀왔네요 랑카도 봐서 좋았어 다음엔 좀 심각하겠지만 그ㅡ....
자...
잘해보자

이게 삶이냐?

 

히어로란 정말 뭘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어로는 정말 부조리하다... 여러모로 과하기만 한 세션이었네... 지금까지 많은 시나리오를 플레이하고 퍼스널리티라고 빠그라지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는 걸 깨달았는데 그걸 핫앤포지티브스테이지(웃기지마셈!!!) 공식(!!!)의 3부작(!!!) 시나리오 마지막 화(실화냐?)에서 다시 깨닫게 될 줄은 몰랐네요 하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아니 어처구니 없는 건 아니죠 이건 유구히 사용된 클리셰고... 지금 생각해보면 조짐이 아예 없는 건 아니었으니까요...

팔라딘은 분명 범죄다발도시의 넘버원 히어로고 히어로의 상징이기는 했지만 정작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들은 지키지 못했죠 가족도 사이드킥도 모두 잃었으니까요... 정보조사 핸드아웃의 [사실 그는 완벽하지 않다]가 정말 무거운 문장이라고 생각해요. 하 그래 여기서부터 예상을 했어야 했는데... [강력한 정신력과 무엇보다 인간과의 강한 유대관계로 자신을 유지하고 있다]는 일종의 페이크 정보거나 이 도시가 "팔라딘"에게 기대하는 허울된 모습이거나 그런 종류겠죠. 이 핸드아웃의 목표치가 이정도로 낮다는 건... 세션 중에 말씀하신대로 조금만 이자요이 츠카사라는 인간을 열어보면 그가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는 뜻으로도 해석이 돼서 지금 정말 과몰입 상태예요 정말 히어로란 뭘까요? 넘버원이 뭐고 수호신이 뭐길래 이 처연한 남자를 이렇게 벼랑 끝으로 몰아갔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씨발... 또 속상하게 바라봄
그런데 블래스터... 혹은 하쿠야 라이조씨가 아직 팔라딘의 로이스'였단' 점 말이에요... 이게 2년 전의 일이잖아요? 그럼 설마 팔라딘씨는 2년 동안 이 실낱 같은 로이스 한 개로 버틴 건가요? 물론 그 사이에 로이스를 소실했을 수도 있지만 그 누구도 알지 못했겠죠 No.1 히어로, 절대 수호신이라고 불리는 최강의 히어로가 난 한 개의 인연을 붙잡고 버티고 있던 사실을요 하 씨발 나 진짜 속상해 팔라딘씨 어쩌실 건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래서 팔라딘씨가 '나처럼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한 걸까... 팔라딘씨는 인연을 잃어버렸으니까... 하 근데 인비저블에서 스스로 완벽하지 않다고 속죄(...) 하셨네 SSIVAL개속상하다고요

코발트씨... 이상하다... 분명 공식 일러스트에서는 개그캐처럼 보였는데 미터발트로 온 순간 개미친노이만으로 변모하셨네요... 1시나리오부터 이어진 코발트의 모든 행적이 팔라딘이라는 대어를 낚기 위해서였다면 팔라딘의 주변인을 차례차례 제거해나간 것도 코발트씨가 아닐까요... 걍 궁예임 이건... 근데 어느 쪽이어도 좋긴 하네요 운명에 의해 주변인을 지키지 못한 팔라딘을 우연찮게 먹잇감으로 삼았을 수도 있고 아니면 처음부터 차근차근 설계해서 결국 이렇게 치달아버렸을 수도 있고... 그 블래스터조차 팔라딘을 삼키기 위한 초석에 불과했네 후미 페이스의 남자야... 쓰다가 깨달았는데요 [블래스터야말로 코발트의 목적, 팔라딘을 뛰어넘는 빌런의 주역이라는 것] 이것도 페이크 정보였을까요 웃기지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r. 코발트의 이야기를 들었다'는 빌런에게서 나온 정보니까 코발트씨가 일부러 이런 정보를 흘렸다고 해도 될 것 같아... 그러니까 정보조사 때부터 저희는 코발트에게 농락당한 거네요 진짜... 말도 안 돼... 아니 말이 돼... 이런 페이크 정보 정말 좋네요 진실과 섞여있으니 플레이어들은 알 턱이 없지...
이 거대한 애정과 증오로 점철된 비엘물을 어디에 토로해야 할까요? 진짜 말도 안 돼... 팔라딘씨 정말 코발트의 손을 빌려서라도 이 세계를 부수고 싶으신 건가요 누가 이런 뉘앙스의 말을 했는데 높이 있을 수록 추락도 빠르다고... 최강의 히어로가 최악의 빌런이 됐네 무슨... 마법소녀시냐고요... 하긴 히어로와 마법소녀는 별로 다르지 않은 것 같아... 씨발... 저 정말 이 구도를 좋아하네요 선홍빛이다 정말

클라이맥스 1라운드에 9+2+12+13 총합 +36의 침식을 먹는 빌드를 했더니 내내 식은땀만 흘렸어요 물론 셋업이랑 마이너는 한 번만 쓰면 돼서 메이저만 올리면 되는 일이었는데요... 쫄(이라고 말하기 죄송함)이 쓸릴 기미가 잘 안 보여서 진짜 졈화의 위험성을 느꼈네요 히어로즈 크로스를 공짜로 주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결국에는 최종 침식 60으로 돌아왔지만 말이에요 빌드를 갈아봐야 알겠지만 메모리를 하나 더 따면 탱빌드를 하더라도 안정권이 아닐까하는 그런 자만을... 아냐 자만하지 말자 이번에도 식은 땀만 흘렸으니까...

블래스터의 마지막 말 말이에요... 에이지와 자신이 뭐가 다르냐... 2년 전 종적을 감추고 블래스터는 계속 팔라딘을 지켜보고 있었다는 뜻으로 보여요 팔라딘과 에이지가 관계를 쌓아가는 걸요... 이거 진짜 질투로 보이는데 진짜 비엘물이네 에이지가 별안간 휘말려버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졈이 되어버리셔서 팔라딘을 존경하는 마음과 왜 우리 가족을 지켜주지 못했냐는 원망과 그의 사이드킥으로서 가졌던 긍지가 모두 뒤섞여버렸다고 생각해요 그의 생에 있어서 강렬한 순간만 사고에 남아서 이렇게 정처없는 RP가 나오는 게 아니었을까 하고 생각하는.
블래스터의 마지막 RP 말이에요... 결국에는 팔라딘의 유일한 사이드킥이었으니까 나이트 링크도 팔라딘의 후계가 되고 싶었던 거겠죠... 그런데 자신을 잃은 팔라딘은 별안간 나타난 팔라딘의 전설레니빙을 후계로 대하고 있어서 야마가 돈 걸까요... 왜 쟤는 되는데 나는 아니었냐는 그런... 아 이게 후기인지 망붕인지 모르겠네 하지만 이런 걸 어디에 쓰겠어요 여기에 쓰지

저의 딸랑이에게는 미안하게 됐네요 너도 나랑 같은 신세가 돼서... 자살하는 걸 봤으려나 못 봤으려나 모르겠는데 결국 이렇게 돼버렸네요 하지만 블래스터가 죽음으로써 다크나이트 폴링이 시작되는 거니까 이건 운명이었다고 할 수밖에 없다. 나중에 딸랑이한테 물어봤을 것 같아요 너를 도구로 삼은 오빠나 오빠를 지키지 못한 자신 나아가 히어로를 원망하지는 않냐고요. 어떤 반응이 나와도 순응하겠지... 아마네씨 대답 좀 해보세요 히어로란 뭘까요... 근데 캐자는 이런 질문 안 할 것 같아요 당신은 이미 꿈에서나 볼 수 있는 존재고 꿈에서 만난다고 해도 기억에 의존한 환상에 불과해서 진짜 당신의 답을 들을 수는 없으니까요. 캐자 계승종 달고 마포섬 딸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이건 남은 시간 동안 쇼부를 보고 결정하기로 하겠어요... 후미 양이 넘어지지만 않는다면 상하지는 않을 것 같아 그만큼 이분이 히어로를 하는 이유가 자그마하기 때문에... 개박살난 건 저죠 캐자가 아니라 애휴

전투가 생각처럼 잘 되진 않았지만(ㅋ) 저희 제법 연계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서 너무 좋았어요 이게... TEAM인 걸까... 고경점 연계빌드는 처음 해보는데 정말 예상보다 훨씬훨씬훨씬 더 즐거웠어요 제가 딜빌드를 할지 탱빌드를 할지는 쉥씨랑 얘기해보고 결정해야겠지만 다음 시날에도 할 수 있다면 해보고 싶네요 탱빌드를 한다면 하나만 지키면 족한다는 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으려나... 하하... 하하하...
글고 몬드씨 언제 에이지 코드네임을 저렇게 뜯어두셨어요? 완전 마상입었네 하 그의 의지를 이어받은 자... 에이지 얘기 나오니까 말인데요 팔라딘의 후계인 거냐~ 이런 태도로 대하긴 했지만 츠카사씨랑 에이지를 같은 개체로는 보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의 전설에서 태어났다고 해도 넌 너의 길을 갔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있었는데 네가 스스로 팔라딘을 달았다면 어쩔 수 없지 강해지렴

후기 쓰면서 천천히 이전 시날들 알피도 훑어봤는데 마스터가 떡밥을 깔아둔 게 보여서 울다웃다 하고있네요 블크가 엔딩난 김에 이전 시날들 로그를 봐보시는 건 어떠세요? 팔라딘 말 하나에 웃고 하나에 우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 . 이 탁에 타서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새삼스럽지만 전 정말 레네워를 좋아하는구나... 라고 또!!! 깨닫기도 하고... 정말 좋네... 미터씨 마스터링은 항상 좋아해요 뼈도 잘 때리시고 밑밥도 잘 까시고 애초에 덥크 입문을 미터탁으로 해서 이게 가장 익숙함(ㅋㅋㅋㅋㅋㅋㅋ) 힝... 항상 감사합니다... 저 아직도 세션방에서 못 빠져나가고 있네 3시날도 정말 기대돼요 오늘처럼 개박살 안 나게 캐자랑 면담 착실히 해둬야지 쿠로씨는 문제가 없어요 문제가 있다면 저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아 IT시 정말 사랑한다 다크나이트 폴링도 재밌게 해보자

토감로기를 다녀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뒷수습을 어떻게 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감 2명이 나와도 괜찮은 웨딩 시나리오 찾습니다...

진짜
토감에 진심인 사람만이 이런 시나리오를 쓰고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아이들 제법 사귐-싸워서 헤어짐-재결합-휴가(망함)-휴가(그렇게됨)-얼렁뚱땅결혼-토감 루트를 타서 정말 사귀는 것 같아요 뭐 맞지만요 아직도 실감이 안 나네
...
이제 진짜 웨딩을 미룰 수 없는데 난 결전법사가 돌리고 싶어 문제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혼하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설마설마 진짜 이 세션에서 KISS를 하고 올 줄은??? 몰랐네요 여친 진짜 저돌적이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근데...
근데있잖아
들어보세요
여자친구가 진짜 싫단 거 싫다고 똑부러지게 말하는 그런 냉미인인데 은근 말랑하다니까요 뭐 해드리면 합격주고 남친이 수작부리면 개빡치긴 하지만 봐주고 뭣보다 결정적으로 중요할 때 먼저 좋아한다고 말해준다니까? ? ? ? ? ?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점이 너무 좋은 거임... 아니 근데 들어봐 보통 차가운 분은 사랑표현을 잘 안 하는데 눈아는... 중요할 때 결정타로 해줘. 그게 너무 좋다공. . .
하...
수작이 진짜 성공해서 아직도 얼떨떨하네 행복했다 난 그냥 얼렁뚱땅 반지 드릴 거나 생각했는데 이런 횡재가

마법사의 데이트라고 해 봤자 금서 회수일 게 분명하지만 단장 3개분의 데이트코스는 좋아하세요?

여친이랑 다녀왔습니다 역시 답은 결혼뿐인 것 같네요

요즘 가는 타이만들이 모두 즐겨!!!!!!!!!!!!!!! 놀자!!!!!!!!!!!!!!!!!! 라 기분이 좋아요 가끔 시리어스한 것도 먹으면 맛있지만 이... 로코(비슷한 것들)는 언제 먹어도 체하지 않기 때문에 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번엔 시나리오 이름 값 하고 왔네 즐거운 데이트였어요 영혼체인지 누가 적폐래 아니 적폐라도 상관 없어 존나 맛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친... 역시 칼같은 냉미인인데 남친을 좋아해줘서 흥... 합격. 흥... 그래. 흥... 알았어. 흥... 순응. < 해줘서 너무 웃긴 아이예요 나 이아이를 진짜 좋아하네... 여친남친여친칠라남친칠라빡친칠라개빡친칠라 어쩌구해서 나 너무 밈화하나?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좋아하니까요... 그리고 제가 굴리기 편한 캬라여야 그 밈화도 하고 적폐도 하고 그런 게 아니겠어요 음? 내가 원작자네 편하게 적폐해야지 #뭐이런게다
여친너무귀여운아이야...
냉미인의 사랑을 받고 있네요 행복합니다
곧 결혼도 하러 가네 힘내보겠어

헤헤 어제 로스플 마스터를 서고 왔어요 간단한 감상을 적을 예정(스포일러 있음)  

사실 스포일러라고는 했지만
걍 예기치 않게 불효를 한 것 같음 < 이라는 말을 하고 싶었을 뿐이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스플 그렇게 크게 불효 시나리오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그렇지 않나요?) 어쩌다보니 하도 깝죽대서 불효 비슷한 거 해버린 것 같네 리플레이 다시 읽어봤는데 여친이 진짜 개빡친칠라MODE ON.인 거예요 아... 내가 불효를 했구나 싶었죠 뿌듯했어요 이런 냉미인을 개빡친칠라로 만들다니... 좀 더 매도해줘(미친)
힝... 청메 이후로 여친 너무 사랑하게 돼버렸네 궝상한테 업혀서 수작(수작?) 단삼데코도 가고 갔다오면 프로릴리도 데려가려구 해요 여친아... 역시 혼인하자...

나 히온크 오프닝 디게 귀여워서 좋아해 그렇지 않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플레이어였을 때도 B 핸드아웃 보고 아 이거 제가 할래요 손들어서 B 갔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가야시 애들... BC가 진짜 무슨 알루미늄 호일 마냥 와그작. 빠그라져서 오프닝을 보는 게 즐거웠어 전 빠그라진 애들이면 일상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는 걸 좋아해요 물론 C오프닝은 살얼음판이었지만 그건... 그때 나도 후지겐이어서...
그리고 아미코 알피 할 때마다 즐거워하는듯해 물론 이번이 2번째지만 이 아이 진짜 챠라해서 손에 쏙쏙 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월부터 시작한 ESC 멀티리버캠 3부작도 벌써 3부에 도착했네요 마지막 회차라고 안 쓰고 3부라고 쓴 이유는 우리 애들을 안 보낼 거라서 < 라는 소소한 이유가 있어요 응응 너희들 보내지 않을 거니까 말야 나랑 평생 여기서 살아.

오프닝만 했는데 뭔 후기 마냥 구구절절 적고 싶어하는 중 하지만 말이다... 오프닝 미들 클맥 엔딩 이렇게 나눠서 써볼까나

3부작 3부의 오프닝이라 그런가 마음이 허했어요 특히 A 오프닝 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이 아이들... 길단 아들에 스가 딸이니까 히어로가 되면 누구보다도 뜨거운 축하와 언론의 환호를 받았어야 했을텐데 너희들이 있는 오프닝은 박수도 꽃다발도 없는 오프닝이었네...
내방자였던 아이들이 히어로로 임명되다니 정말 3부스럽지 않나요 비록 이 세계는 너희들을 아직 완전히 신뢰하지는 않지만 빌미를 주기는 했잖아 이러고도 너희가 타인일까... 내가 C오프닝에서 후지겐으로 그러긴 했지만 ㅠ??? ㅠ??? 힝...
나 3부 정말루 기대된다 근데 너네는 안 보낼래 평생 오리주머니에 넣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홈스홈... 웃긴 시나리오가 아닌데 카스가 이브 때문에 웃겨서 주체를 못했네 이건 악마의 딸의 업보가 깊다 #진실
뭐 하지만 일단 핸아는 심각하니까요 아미코씨 백스... 너무하지... 하지만 좋지 역시... 로카스타씨도 정말 다정한 히어로죠 레스큐 히어로기도 한데 이분 천성부터가 진짜 천사 그자체임 굿위치라니까요 중얼중얼...
하아 아직 말하고 싶은 거 다 못 말하네 트리거 6씬이 나에게 곧 다가오는 건가... 두렵기만하다

아직 말하지 못하는 씬과 6씬을 가장 많이 고민했는데... 어떻게 어떻게 잘 됐나봐요 진짜 다행이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서펜트 나온다고 말은 했는데 이걸 진짜 어떻게 알피해야하지 고민만 잔뜩이었어요 뭐 시나리오가 워낙 예시를 잘 들어줘서 스피드웨건은 편했는데요 문제는 앞에 내 아들이 있다는 데 있었다. . .
유우키가 비뚤어질 만도 한데 서모씨도 힐링시켜주고 참 장했어요 키리타니끼리의 대담은 진짜 유우키 앞에서 하고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폴리바에서도 이랬네 시발... 내가 미안하다
울애들 지금 7씬하고 고민이 있어... > 짱나게 굴지마 하고 있는데 재밌네요
얘들아 내가 끝까지 잘할게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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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됐어 얘들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제가 좀 쏠 게 많았죠 그걸 오늘 다 쏠 줄은 몰라서 마음의 준비를 못했는데 다행히 잘 쏜 모양이에요? ? ? 혹시몰라서 준비했는데 쓰게 되는구먼
이 아이들... 지나온 과거도 바라는 가능성도 제법 타당성 있는 에유도 확실한 아이들이라 준비가 편했어요 대부분 제 망붕이긴 합니다만은... 문을 차례차례 열고 자신이 관련된 이계의 가능성을 보는 연출 좋지 않나요 전 정말 좋아해요 내방자도 내방자가 아닌 친구들도 모두 지나온 길이 있고 소망이 있으니까요... 애들을 너무 퍽때렸나 걱정이 되긴 하는데 뭐 저는 개비전문마스터니까 순응하기로 했어요 여러분도 저를 받아들이세요 #mood
다음 클맥이네... 하핫... 정신머리 잡고 진행해야지 파이팅.

우리 애들 정말 장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즐거웠어요 물론 이게 끝나도 너희들을 놓아줄 생각은 없지만 멀티리버 3부작의 마지막인 만큼 최대한 잘해주고 싶었어...
그래서 먼저 사죄를 하자면요 여러분이 돌아간다 만다 잘있어라 가슈인신이치 이러고 있을 때 많이 웃었답니다... 어... 너네 여기 태생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희... 레니빙이야... 말씀드렸지만 내방자는 타'인'이다 < 라는 캐치프레이즈 자체가 트릭인 시나리오였답니다. 여기서 인간은 가슈인 신이치밖에 없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희의 고민을 보는 게 정말 즐거웠단다 기분나쁘게 PL보면서 유열. 하는 마스터는 안 되고 싶었는데... 한 30% 정도는 즐긴 것 같아 미안

그래서 말이죠 세션이 정말 좋았어요 우리 애들... 레니빙이라는 사실을 알면 어떤 반응을 보이려나 이브는 웃기지마 내가 레니빙이든 인간이든 나는 나다 하려나? 이러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더 흔들렸어 아이들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이름을 내려놓을 정도로요... 하지만 이건 생각해볼 지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무엇이 당신을 당신이라고 증명하는지... 인간됨을 빼앗은 당신은 당신을 잃어버릴 건지? 이걸 한 번 흔들어주니까 애들이 모두 자신의 기억을 거짓되거나 텅 빈 걸로 인식하더라구요 자기가 했던 일도요... 애휴 얘들아 미안했다...

쿄카 님의 스탠스를 덧붙이자만 쿄카님은 정말 모든 RB를 동포로 인식하신답니다 오늘 쿄카님 정말 관대하지 않으셨나요?? 그게 다 여러분을 친애하기 때문에... 가슈인 신이치한테는 선 그었지만요. 이분은 실버 슈즈에게도 계속 기회를 주어왔어요 조금 잔인하긴 하지만 아미코가 절망하지 않도록 로카스타를 데려올 수 있는 버스게이트를 제공했거든요. 쿄카님은 이러면 아미코가 다시 일어설 줄 아셨던 거죠 하지만 아미코는...

아미코 이야기를 빼놓을 수가 없겠죠 아미코 너무 아픈 손가락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요... 이게 어찌된 일이냐면요... 이 세계의 로카스타를 죽인 아미코는 절망했지만 뒤이을 내방자들이 자신과 같은 처지가 되기를 원하지 않아서 멘토 역할을 맡은 거잖아요? 그러면서 로카스타를 잃은 아픔을 묻어두고 있었는데 웬일... 마지센이 여기 와버렸네... 지극히 유사한 이계에서 온 같은 존재를 부를 수 있다는 건 아미코씨한테 정말 잔인한 희망이 아닐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그래서 배터리인 쥬토를 납치하고 로카스타를 이곳에 불러냈죠. 하지만 처음에 버스게이트를 가동시킬 때 '졈화해서 내가 죽인 로카스타'의 이미지가 투영이 되어버려서 졈카스타가 나와버립니다. 실패작은 버스게이트 가동의 시행착오적 존재예요... 하지만 이또한 로카스타였기 때문에 아미코씨가 손을 못 댄 거고요 이건 모두 시나리오 원문에 나와있는 이야기랍니다 근데 역시 여기서 주절주절하고 싶어...
이 세계에서 로카스타를 빼앗았으니 되돌려 놓겠다는 말을 했지만 이 모든 행동의 근원엔 로카스타를 다시 만나고 싶다는 소망이 있습니다. 그런데 동시에 이 친구 충동이 자학이라서 말이죠... 소망을 실현하는 과정이 굉장히 괴로운 길이었다는 걸 생각해보면 또 이 NPC에 대한 소리를 주절주절 늘어놓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말인데요 마지센이 연 엑씬에서 "한 명만을 위해 움직이는 건 히어로는 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한 말이 인상 깊었어요 역시 아미코씨 히어로에는 어울리지 않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또 하게 만들었달까... 팀 오즈도 말이죠 로카스타는 이것이 옳은 일이기 때문에 히어로를 한 거라면 아미코는 로카스타를 홀로 전장으로 내보내고 싶지 않아서 히어로를 한 거거든요... 그렇습니다 범죄다발도시 도쿄는 거대한 백합의 장이었답니다
아니 어쨌든 그래서 클맥에 도달한 아미코는 너무너무 지쳐있던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로카스타를 여러분에게 넘기고 자신은 빌런이 되어 내방자 PC들이 이 사회에 녹아들 수 있게 할 초석이 되어버리려고 한 거구요. 그래서 PC들이 아미코에게 해준 말들이 참 좋았어요 캠페인 통틀어 최강 충동자학정병녀였는데(아휴) 원래의 로카스타 이야기나 네가 내방시킨(탄생시킨) 로카스타 이야기나 여기에 돌아와도 좋다고 말해준 거라다던가... 정말 멋진 이야기였다고 생각해...
고글 연출은 라이터님 단문을 보고 떠올린 건데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하고 있어요 침식률이 보이는 고글은 오버드에게 있어 얘 수명이 얼마나 남았나~ 하는 것과 같으니까요... 내방자로서 이곳 사람들의 수명을 보는 건 어떤 기분이었을까요 이렇게 비뚤어진 데엔 다 이유가 있다니까 놔봐 놔보라고(뭘)

졸려서 조금 횡설수설 썼는데 정말 좋아하는 시나리오고 세션도 너무너무 즐거워서 행복했어요... 전투도 이번엔 너네를 쫄리게 만들고 싶었는데 쉽지 않더라고... 이 다음에 인비저블이랑 레네워캠을 돌리고 싶어요 후크도 미터씨가 있다고 하시니 받아서 해보고 싶고(ㅋ) 왜냐면 말이죠 이런 3부작을 다녀와서 타인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팀을 이룬 아이들의 이야기가 레네워캠에 들어가면 다르게 변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거든요 레네워캠이거진짜끝장납니다 미터씨한테 처맞을 일만 남았는데 하튼 나도 돌리고싶다고...

엔딩 안 봤는데 엔딩 본 것마냥 주절거렸네 오늘도 잘 해봅시다